〈오늘의 경제〉 0원 벌어도 300만 원 빌려주더니... 결국 못 값아, 연체액 200억
인터넷전문은행의 비상금대출 연체액 가운데 2023세대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상금 대출은 손쉽게 대출이 가능한 상품인 만큼 더욱 철저한 연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3년만에 연채액 25억원에서 175억원으로 7배 증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 은행 3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기준 인터넷은행 3사의 비상금 대출연체 잔액은 200억원이었습니다. 연체 잔액 가운데 69.9%(139억원)를 2030세대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은행 3사의 비상금대출 전체 잔액은 2조6,603억원이었는데 카카오뱅크의 비율이 86.7%(2조3,069억원)로 가장 높았고, 토스뱅크와 케이뱅크의 비상금대출 잔액은 각각 1,908억원과 1,625억원이었습니다.
비상금대출은 직업이나 소득이 없어도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으로 대출 신청시 별도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 누구나 쉽게 급전을 구할 수 있습니다.
대출문턱이 낮은 만큼 2030세대, 주부 등 신용 이력이 적은 신파일러들이 주로 찾고있으며
금리 수준은 카카오뱅크 4.795%~15% / 토스뱅크 6.24%~15% / 케이뱅크 6.01%~15%이며 연체할 경우 3%가 더 붙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연체금액 역시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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