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실업급여 지급액 1조원 돌파, 지급자도 2만4,000명 늘어

《오늘의 경제》 실업급여 지급액 1조원 돌파, 지급자도 2만 4,000명 늘어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2개월만에 1조원을 넘었습니다.

실업급여 지급자도 전년 동월 대비 2만4,000명이 늘어났습니다.

 

 

■ 1인당 지급액도 167만원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3년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522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6만1,000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올해 외국인력 규모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 8월 말 외국인 가입자가 19만 5,000명이 증가한 게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회국인을 제외하면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22만 7,000명이 늘은 셈이고,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은 계속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업급여 지급액은 올해 들어 3월에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이후 6월까지 4개월 연속 1조원을 웃돌았습니다.

이후 지난달 1조원 아래로 내려갔지만, 다시 1조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1인당 지급액도 167만 원으로 3만 5,000원 증가했습니다.

 

구직급여 신청자도 8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6,000명 증가했습니다.

신규 신청자는 산업별 건설업이 2,7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서비스업이 1,900명, 제조업이 1,500명으로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