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경제 소식

[오늘의 경제]중국 부동산 연쇄 디폴트 공포, 7월 FOMC 의사록 공개에 뉴욕 증시 하락

by (。♥‿♥。) 하늘 풍경 2023. 8. 17.

[오늘의 경제 소식]

1. 중국, 부동산발 ‘연쇄 디폴트’ 공포 확산… 아시아 증시 일제 하락

중국의 부동산 시장, 디폴트 위기가 민간에서 국유기업으로까지 확산했습니다.

관련하여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 중국 경제 위기 부각

     어제 위안양그룹이라는 부동산 개발업체가 지난주까지 만기였던 280억원 규모의 6개월분 이자를

     못냈다고 공시했습니다. 상반기에만 3조6500억원 가까운 손실이 예상되며,

     이 회사는 재정 우려가 적은 중국의 국유기업이라 파장이 컸습니다.

     앞서 중국 부동산 금융 위기는 민간에서도 감지된 바 있습니다. 지난주엔 중국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약 300억원어치 채권 이자를 못 냈다고 밝혔습니다.

  ■ 아시아 주가 급락, 환율 상승

     1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중국 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가운데

     민간 소비를 부양할 부동산 업계 위기마저 고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76%, 2.59% 급락했고,

     홍콩 항셍지수 -1.36%, 일본 닛케이 225 지수 1% 넘는 하락을 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6.0원 오른 1,340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 한국 경제 타격 우려에 당국은 "영향 제한적"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 함께 아시아 권역으로 묶인

     한국으로선 위기에 직접적 영향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

     대중 무역수지가 10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만 아니라 세계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켜 신흥국에선 자본 유출 압력이 커지고,

     당분간 국내 증시도 약세 흐름을 보여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중국, 부동산발 ‘연쇄 디폴트’ 공포 확산… 아시아 증시 일제 하락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뉴욕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인플레 우려 여전하다"

 

  ■ 올해 안에 한 번 더 금리 인상 가능성

     지난달 연준 통화정책회의에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었지만,

     여전히 지금도 물가오름세가 지속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이 기대한 만큼 빠른 속도로 낮아지지 않아,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완화되긴 했지만 지금도 높은 수준이고,

     미국 노동시장이 강력해 물가 상승 위험이 여전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물가상승를 2%로 낮춘다는 목표를 확고히 했습니다.

  ■ 시장은 동결할 거라는 기대.

     시장은 지난달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거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연준 위원들은 향후 기준금리

     결정은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달렸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물가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만큼 연준이 9월에는 금리를 동결하고 11월에 다시 인상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지만, 과도한 긴축 정책이라는 부정적인 시작으로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의사록 내용이 공개되자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