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핵심 뉴스 종합 브리핑(샤니 또 사고발생, 태풍 '카눈' 수도권 관통, 상반기 불황형 흑자, 중국-일본 군사망 해킹)

《사회》 SPC 샤니 제빵 공장에서 또 끼임사고 발생

    ◎ 50대 직원 수술 받았지만 중태

         SPC 샤니 제빵 공장에서 50대 직원이 기계에 몸이 끼는 사고가 불과 1년만에 또 발생

         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응급조치 후 호흡과 의식이 돌아와서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위중한 상태입니다.

 

         사고는 A씨가 대형 반죽기 기계 아래에서 부품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작업이 끝난 줄 알았던

         동료가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몸통 부위가 기계에 끼이게 된 것입니다.

         현재 경찰은 함께 작업한 직원과 회사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및 관리감독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사고가 있었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샤니 제빵 공장은 1년 사이에 비슷한 사고가 두차례 발생을 했습니다.

         이번 사고 말고도 지난 해 10월에는 손가락 절단 사고가, 그리고 올해 지난 달에는 직원이

         손가락이 기계에 끼여 골절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또 지난해에 SPC의 다른 계열사 공장에서는 20대 직원이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SPC 불매 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이렇다할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기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회》 태풍 '카눈' 태풍의 중심이 수도권 관통 전망

    ◎ 제6호 태풍 '카눈' 경로 서쪽으로 틀어 수도권 관통 가능성

         기상청은 카눈이 국내에 상륙할 때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이 될 것으로 전망 했습니다.

         '강'은 최대 풍송이 초속 33m 이상 44m 미만으로, 기차가 탈선할 수도 있는 매우 강한

         세기입니다. 또 남해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고온의 수증기가 태풍의 위력을

         더 크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카눈은 시속 15km로 느리게 이동하기에 한번도에 오래 머물고 피해를 더 키울 수 있습니다.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강원 영동 지역으로는최대 6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오늘 오전부터는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일 것으로 예상

         되며,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더위만 싹 가시고 지나가는 태풍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 경상수지 두 달 연속 흑자, 상반기 적자 면해...

    ◎ 일시적 현상, 수입이 수출보다 줄어서 흑자 기록

         6월 경상수지가 58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했습니다.

         작년 6월 이후 1년만에 최대폭의 흑자이며, 전체 경상수지도 24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했습니다.

 

          경상수지란 국가 간 상품 · 서비스 수출입과 자본 ·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

          입니다. 외국과의 모든 거래 내역을 의미하며 흑자라는 것은 나간 돈 보다 들어온 돈이 더

          많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흑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10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더 줄면서 흑자를 기록 했기 때문에 

         수치상으로만 흑자일 뿐 실제 경기와 체감되는 경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반기 경기 전망 역시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IMF에서는 한국 경재 성장 전망을 전쟁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보다도 더 낮은 경제성장률을 예측하고 있으며,

         국제유가가 하반기에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입 교역 국가들의 경제 획복도

         더딘 만큼 수출 증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국제》 중국 - 2020년 일본 안보 기밀 전산망 해킹

  ◎ 중국이 일본의 군사 정보를 빼돌리 것으로 확인

      외신에 따르면 2020년 말에 중국 인민해방국 소속 해커가 일본의 안보 기밀 전산망을 해킹

      하여, 작전 계획을 비롯해 군사적 자산, 군사적 결점 등 많은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해킹 사실에 대해 일본이 아닌 미국 안보당국이 먼저 확인하여 일본에 전달 했고,

      일본 정부는 바로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현재 바이든 정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 공제 체제를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3국 공조 정보 공유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생기면서 중국의 무차별적인 해킹도 고려하여 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