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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핵심 뉴스 종합 브리핑

【8월 7일】핵심 뉴스 종합 브리핑 (김치 품귀, 잼버리, 태풍 카눈, 묻지마 칼부림, 미국의 대중 투자 금지 행정명령)

by (。♥‿♥。) 하늘 풍경 2023. 8. 7.

《경제》 장마·폭염에 채소·과일 가격 급등, 김치 품귀 현상 우려도

  ◆ 농산물 도매가격 급등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이 계속 되면서 배추 도매가격이 일주일 만에 70%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에 지난해처럼 배춧값 상승에 포김치 품귀 현상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5일 기준 배추 도매가격은 10kg에 2만24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74.9% 급등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8월 말까지 80% 이상 도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와 폭염이 이어지자, 산지에서 무름병 등 병해가 발생해 공급량이 줄어든 여파입니다.

     병해가 확산될 경우 배추 가격은 지금보다 더 오를 가능성이 크며 무, 대파, 양파 등 부재료 가격도

     일제히 오르며 김장 비용 부담이 커졌습니다.

 

     배추와 무, 고추 등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김치를 직접

     담그어 먹기 보다는 포장김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온라인몰에서 김치 제품이

     매진되었는데,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예측이 있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이 전년보다 5% 가까이 늘며 무역수지 17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었지만, 김치 품귀 현상이 재연되면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 세계적 망신 잼버리, 기업 · 종교 · 각종 단체의 지원 총력

  ◆ 대회 중단은 피했지만...

     작년부터 준비에 수많은 문제를 제기했고, 그럴때 마다 문제 없다며 자신있게 대응했던 여가부.

     하지만 지금 잼버리 대회는 국위 선양은 고사하고 세계적인 망신을 당하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온열 환자 급증에 시설 부족, 대응 미비 등으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와 영국 등 이미 퇴소한 국가는 서울 근교에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현장에 냉방 버스 및 시설을 긴급 지원 했고, 가장 큰 문제로 지적 됐던 화장실과 샤워실의

     청결 부분도 인력을 900여명 늘려 위생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기업을 비롯한 종교단체, 일반 시민단체까지 잼버리 정상화를 위해 인력을 파견하고,

     각종 음식료와 편의 제품등을 지원하고 있어 다행히  '제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조금씩 정상화 되어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야는 서로 네 탓만 하며 싸우고 있습니다.

     역시 국회가 국회다운 짓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은 전 정부가 부실하게 준비를 했다는

     비판을 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의 총체적 부실 대응이 이번 대회 논란을 초래했다고

     탓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단체, 종교단체 자원 봉사자들의 반만이라도 닮았으면,,,,

 

 

《사회》 묻지마 살인 온라인 예고

  ◆ 지금까지 54명 검거...

     서울 신림동, 분동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사건 이후 전국 각지에서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이

     줄이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에 총력을 펼쳐 현재 5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54명 중 상당수는 10~20대로 밝혀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장난" 이라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형법상 협박 · 살인예비 · 위계공무집행 방해 등 적용 가능한 처벌 규정을 최대한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며, 검찰도 구속수사를 적극 검토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치》 검찰, '돈 봉투 거래 의혹' 19명 실명 거론

  ◆ 더불어 돈봉투당 해당 의원들은 반발...

     더불어 민주당의 2021년 5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돈 봉투 수수 의원들의 실명을 밝혔습니다.

     핵심 공여자로 지목된 윤관석 의원이 구속됐고, 검찰은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실명이 거론된 의원들은 일제히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고, 실명 거론 매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 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도덕성을 질타하며 공세를

     가했습니다.

 

 

《국제》 미국, 중국 투자금지 행정명령 발표

  ◆ 8일 반도체 · AI 등 첨단 기술분야 중국 투자 제한

     바이든 정부는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앞으로는

     반도체만 아니라 AI(인공지능) 등 미래 핵심 신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중국 투자를

     금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했습니다. 

     다른 분야에 투자를 할 경우에도 정부에 보고 및 승인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행정명령이 발표되면, 미국뿐 아니라 유럽 · 아시아 등 미국 우방국들의 대중 투자도 상당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해외의 자본으로 중국 산업이 성장하는 것을 막고, 중국을 더

     고립시키기 위한 의도이지만, 중국와 교역이 활발했던 우리 대한민국의 경제도 그만큼 

     어려움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 태풍 카눈, 경로바꿔 한반도로...

  ◆ 10일 경남 해안 상률, 전국 대부분 영향권에...

     6호 태풍 '카눈'이 10일 부산 인근 경남 해안에 상륙할 전망으로 이번주 수요일 또는 목요일부터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카눈'의 등급이 '강'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국에 상륙하는 10일에는 '중' 등급으로

     그 위력이 한단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등급 '중'은 최대 풍속이 초속 25~30M로 가벼운

     구조물들이 날아갈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눈과 유사한 경로로 한반도를 통과했던 태풍을 고려하여 예상하면,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다가 9~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로가 바뀔 가능성도 아직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