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복지 소식

《오늘의 복지》 보이스피싱 "우체국인데요, 카드 어디로?"

by (。♥‿♥。) 하늘 풍경 2024. 7. 22.

《오늘의 복지》 보이스피싱 "우체국인데요, 카드 어디로?"

집배원 → 고객센터 → 금감원 → 검찰

"우체국 집배원입니다. 선생님 앞으로 카드 발급 됐는데 어디로 배송해드릴까요?"

 

 

최근 우려되는 새로운 수법의 보이스피싱 사기

최근 전화로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새로운 수법으로 더욱 교묘해지고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우체국 집배원, 카드사 직원, 심지어 검찰관까지 사칭하며 피해자들을 속여 개인정보와 금전을 빼앗습니다.

 

▣ 4단계로 이루어지는 정교한 덫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피해자를 4단계로 이끄는 정교한 덫을 놓습니다.

  1. 우체국 집배원 또는 카드사 직원 사칭 : 우선,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 발급이나 물품 배송을 핑계로 개인정보를 묻습니다.
  2. 명의도용 피해를 연출 : 피해자가 카드나 물품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하면, 명의도용 피해를 당했다고 속여 걱정감을 조성합니다.
  3. 가짜 고객센터 유도 : 카드사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주면서 피해자를 가짜 고객센터로 유도합니다.
  4. 원격제어 앱 설치 유도 : 가짜 고객센터 직원을 사칭하며 개인정보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원격제어 앱 설치를 유도합니다.

▣ 원격제어 앱으로 완벽한 통제

피해자가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면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휴대폰을 완전히 장악하게 됩니다.

  • 금융감독원, 검찰 등 어디에 전화해도 사기범에게 연결 : 원격제어 앱을 통해 피해자가 어디에 전화를 걸어도 사기범에게 연결되도록 설정합니다.
  • 강압과 협박으로 금전 요구 : 검사를 사칭하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구속하겠다고 협박하거나, 보안 유지를 위해 새 휴대폰을 개통하여 매시간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강압합니다.

피해 규모는 이미 7억 원대

이러한 새로운 수법의 보이스피싱 사기로 인해 피해 규모는 이미 7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예방을 위한 3가지 주의사항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기억해야 합니다.

  1.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전화나 문자는 무조건 무시: 낯선 번호로부터 온 전화나 문자는 받지 않고, 혹시라도 받게 되면 즉시 전화를 끊어야 합니다.
  2. 연락받은 번호가 아닌 기관 대표번호 또는 112로 확인: 만약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를 받았다면, 해당 기관의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하거나 112에 신고하여 피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절대 개인정보나 금전을 제공하지 않기: 어떤 상황에서든 전화나 문자를 통해 개인정보나 금전을 제공해서는 안 됩니다.

정부 차원의 대응 노력

정부는 이러한 피싱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를 설치했습니다.

피해자를 위한 도움 요청

만약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면 112나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고, 피해금액 환급을 위해 금융감독원(1332)에 문의해야 합니다.